소식을 전합니다.
프렌즈 이용후기
나의 아늑한 휴식처
작년 하반기, 프렌즈를 처음 접했습니다. SNS에서 청년일자리 프렌즈 홍보를 보고 ‘뭐하는 곳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운이 좋게도 청년일자리 프렌즈 1기 서포터즈가 되었고, 개소식에 참여하고 그 외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서포터즈로서 제 일은 프렌즈 홍보지만 취준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프렌즈를 자주 다녔습니다. 삭막한(?) 도서관과는 달리 카페같은 오픈공간은 제 쉼터였지요. 공부를 하기도하고, 독서도 하기도 했지요. 간단한 음료도 마실 수 있어서, 비용도 아꼈습니다.
단순하게 보면 공짜 카페형 도서관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건 아닌것같아요. 관심있게 보면 프렌즈에서는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든요. ㅋㅋ 초창기에 하바리움 만들기, 스칸디아모스만들기에 참여했었는데, 재밌습니다. 처음보는 분들과 하니까 처음엔 좀 수줍었는데 재밌습니다. 솔직히 취업준비하면서 짜증도 많이 났는데 힐링이었습니다. 음…그리고, 유스데이 때는 ‘글배우’님의 강연, 토크콘서트(?)에 참여하고 핑거푸드도 먹고 좋았습니다. ㅋㅋㅋ 다음번에 유스데이 열리면 친구랑 같이 가보세요.
너무 힐링만 나열한 것 같네요 ㅋㅋㅋ 음… 갑자기 생각났는데 제가 이용 못해봐서 아쉬웠던게 있어요. FABLAB같이 3D프린터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서 3D프린팅 수업을 하는데 저랑 스케쥴이 안맞아서 참여 못했습니다. ㅜㅜ… 학부시절 3D프린터는 정말 재미있거든요 ㅠㅠ… 간단한 인벤터, 솔리드웍스 할 수 있으면 꿀잼입니다. 꼭 해보세요 ㅋㅋㅋ
젤 중요한건! 청년일자리 프렌즈라는 이름답게 취업 혹은 창업에 관해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혹시 취준한지 얼마 안되셨나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어떤 방향이 있을까, 내 적성이 맞는가 등등 고민이 많을 거에요. 프렌즈 홈페이지 가보시면 내가 어떤방향으로 공부해야할지에 대한 방향을 잡아줄 강의일정들이 많이 있답니다. ㅋㅋㅋ 저는 처음 NCS를 준비하면서 정말 막막했어요, 아예 어떤 회사가 있는지도 모르고, 면접도 몰랐죠. 혼자준비하는 분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담프로그램도 있으니 혼자 준비하지마시고 많은 콘텐츠들 꼭! 이용해보세요. ㅎ
지금은 에너지공기업에 입사하여 잘 지내고있습니다. 취준 때는 많이 힘들었지만, 현재는 다 잊고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공기업 준비할때는 처음엔 멋모르고 PSAT부터 풀자! 하고 시작하다가 나는 돌머린가? 생각도 들었고, 비전공자서 맨땅부터 기계전공을 준비하니 하나도 모르겠고, 기사시험도 떨어진 기억도 납니다. 그런데 결국은 해피엔딩이 되었고, 광고처럼 취준어플 삭제하고 문제집도 싹 다 버렸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혹시 취준생 분들이 보신다면, 프렌즈라는 쉼터에서 힐링도 하시고, 프로그램 잘 이용하시고, 방향도 잘 잡으셔서 원하는 곳으로 골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기계랑 상관없는 전공에서 기계직으로 공기업에 합격했는데 혹시(?)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저는 어떻게 준비했는지 간단하게 요약남겨볼게요.
한국사 : 공무원시험수준으로 공부함, 국사점수가 필기합격 하드캐리함. NCS, 전공을 최우선적으로 해야하니까 원하는 기업에서 국사를 본다면 비중은 낮더라도 꼭 챙기세요, 프렌즈에 한국사 강의 있으니까 도움 받는 것도 좋아요.
영어 : 토익, 오픽 있는데 최소지원점수 겨우 넘는정도… 이건 할 말이 없네요
NCS : 첨에 5급 공채 피셋부터 시작했는데 토할뻔함. 기본서1권풀고 스터디하면서 봉투모의고사 + 민경피셋 풀고 해설하면서, 5급피셋 다시 돌림.
전공 : 기사책 + 공무원교재 문제 무한반복함. 공겹 셤치면서 느꼈던건 얕고 넓게알자…… 놀랍고 신비한 문제는 거의 없었고, 기사수준에서 나옴. 두가지 책만 해도 다 기억 못하니까 저거만 반복추천…저 같이 완전 맨땅은 인강 도움 받는거 추천할게요 ㅋㅋㅋ
그 외 : 실제 시험은 무조건 많이 치는거 추천해요. 봉모랑 전혀 다른 스타일 많습니다. 교통비가 허락하는한 많이 쳐보세요. 특히 전공도 많이 쳐보면 공부방향이 잡혀요. 면접은 필기 붙자마자 2주간 급하게 준비했어요. 프렌즈에 면접강의 잡히면 꼭 이용해보세요. 2주간 모든걸 교정하기엔 급한감이 있었어요 ㅠㅠ. 공부는 국사5%, NCS 25%, 전공 70%로 나눠서 준비한 것 같네요.NCS는 실력향상이 끝이 보여서, 저같이 평범한 사람이 뒤집을 수 있는건 전공이라 그렇게 준비했습니다. 어….음…. 정말 짧게 요약하려다보니 뭐가 많이 허전하네요 ㅋㅋ
마치며…
저는 모질지 못해서 스파르타 방식으로는 공부를 잘 못해요. 좀 쉬엄쉬엄하고 커피도 한잔하면서 편한 분위기에서 공부가 잘되요. 그래서 프렌즈를 잘 이용했습니다. 저에게는 좋은 쉼터였어요. 혹시 저랑 비슷하다면 힐링도 하고, 취업강의도 듣고, 상담도 받아보세요. 제가 그러했듯, 여러분에게도 좋은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