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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가직 공무원 합격수기

  • 프*즈
  • 2019-08-27
  • 조회수 1,838

국가직공무원 합격후기

응시과목;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학 사회

하루 일과: 노량진 학원의 집중관리반 스케줄을 비슷하게 따랐습니다.

08:00 ~ 09:00 아침자습

09:00 ~ 13:00 인강 또는 오전자습

13:00 ~ 14:00 점심

14:00 ~ 18:00 인강 또는 오후자습

18:00 ~ 19:00 저녁

19:00 ~ 22:30 저녁 자습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같은 스케줄을 유지했습니다.

커리큘럼: 심화이론->이론복습, 기출문제->단원별 모의고사->동형 모의고사

기타: 개인적으로 잘 안 외워지는 것들을 메모지에 써서 어딜 가든 갖고 다녔는데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때 본 내용들이 나중에는 머릿속에 남아서 문제 풀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고혜원 강사의 이론수업을 들으며 가장 기본이론부터 다졌습니다. 강사님이 수업 중간중간에 외운 것을 입 밖으로 꺼내도록 유도하셨던 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고유어나 표준어, 외래어, 사자성어 등을 매일 외우고 쪽지시험을 통해 외운 것을 확인하고 틀린 단어들을 다시 모아서 외웠습니다.

문학은 토요일마다 문학특강을 듣고 쪽지시험을 치고 자습은 두 시간 정도만 할애했고 한자는 명절특강 때 부수 위주로 들은 것 외에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비문학은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들어서 비문학특강을 들으며 풀었던 문제집을 여러 번 봤습니다. 처음에는 한 문제를 강사님이 하던 대로 그대로 분석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완강을 한 뒤에는 자습을 통해 문법파트를 두 번 더 복습했습니다. 기출문제 풀이는 이론심화 수업을 병행하며 함께 풀었고 시험이 세 달 정도 남은 시점부터 동형모의고사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난도가 높아 매번 점수가 높지는 않았지만 틀린 부분을 계속 확인하고 새로 보는 단어와 한자성어들을 꾸준히 외우다보니 내용과 유형 모두에 익숙해졌습니다. 시험 두 달 전부터는 인강 듣는 시간을 줄이긴 했지만 혼자 공부할 때는 놓칠 수 있었던 최신기출유형이나 바뀐 표준어 규정 등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영어

  대부분의 공시생들에게 그러하듯 저에게도 영어는 큰 장벽이었습니다. 특히 문법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심화이론 수업을 들으며 문법기초를 잡고 이론수업을 완강한 뒤에는 여러 문법 문제집들을 하루에 15문제씩 풀며 문제에서 묻고 있는 문법포인트를 잡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오히려 수능 영어에서 자신 있다고 생각했던 독해가 발목을 잡아서 독해수업을 따로 추가하여 수강했습니다. 처음에는 두 문제만 해석하고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1시간 이상 잡아먹는 바람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한두 달이 지나니 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문제를 푸는 속도도 줄어들었습니다.

단어는 매일 스터디를 통해 50개 단어를 체크했고 수험기간동안 한 단어집을 3회독 이상했습니다. 이후에 동형모의고사를 통해 전체적으로 부족한 점을 확인하며 그때그때 문법책에서 틀린 부분을 다시 보며 보완해갔고, 생활영어의 경우에는 문제에 나오는 것만 다 외우자는 다짐으로 크게 시간을 들이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사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흐름사를 잘 잡아주는 강사(강민성)의 강의를 들으며 큰 흐름을 잡고 그 다음부터는 세세한 내용을 짚어주시는 강사(신영식)의 강의를 들으며 세부내용을 잡았습니다. 이론과 기출문제풀이를 병행했고 후에는 시중의 문제집들을 계속 풀어보며 지엽적인 내용도 다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 한 달 전에는 혹시 세부적인 내용에만 매달리다가 전체적인 틀을 놓치는 것이 아닐까 걱정되어 필기노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행정학

  처음 강의를 들을 때에는 이해가 전혀 안 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그런 부분은 일단 넘어가고 2회독 시에 자세하게 파고들었는데 그래도 이해가 안 될 때에는 그냥 기출문제와 O/X 문제를 풀며 외웠습니다. 다행히 시험문제 자체가 아주 지엽적이거나 깊은 이해력을 요하는 문제는 아니라서 이해 못하는 부분은 암기력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과목 같습니다. 이론서를 2회독하며 기출문제와 O/X문제를 병행한 뒤에는 단원별 모의고사로 부족했던 부분(정책학, 재무행정론)을 보완했고 동형모의고사를 풀 때는 20문제를 10분 안에 푸는 연습을 하며 시간을 줄이는 데에 중점을 두며 공부했습니다.

사회

  사회는 처음 기본이론만 잘 잡아두면 양이 아주 방대한 편도 아니고 몇몇 어려운 유형만 제대로 잡으면 난도가 높은 편이 아니라 실제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진입장벽이 낮은 과목으로 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제파트의 계산문제나 사회문화파트의 그래프/표문제 등은 강사님(민준호)이 문제 푸는 팁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것들을 이해하고 문제를 푼 다음에는 감을 놓지 않기 위해 기출문제와 단원별 모의고사, 수능 문제들을 조금씩 매일매일 풀었습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밥 먹을 때나 화장실을 갈 때나 필기노트나 메모지를 항상 갖고 다니며 읽었습니다.

 

프렌즈 이용후기

 프렌즈는 동생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경남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공간이라고 들었지만 평소에 그런 공간을 활용해본 적이 없어서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프렌즈에서 매주 스터디모임을 하던 동생이 가서 공부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해서 프렌즈에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프렌즈에서 공부하며 느낀 점은 이용료도 없이 이렇게 좋은 곳을 이용해도 되는 건가 였습니다. 대학교 취업센터처럼 멘토링 프로그램이나 스터디룸 대여, 취업역량교육, 취업특강, 취업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특히 3D프린트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시험이 다가올수록 공부가 잘 잡히지 않았는데 그럴 때 프렌즈에 찾아갔습니다. 오픈된 공간이라 원래 공부하던 도서관과는 다른 환경에 집중이 더 잘 되기도 했고 취업을 열심히 준비하시던 다른 분들께 자극을 받기도 했습니다. 프렌즈 공간을 공부하는 공간으로 이용하는 것과 더불어 게시판에 붙어있는 채용정보를 지인에게 알려주기도 했고, 커피도 마실 수 있었고, 프린트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필기시험을 친 후에는 책을 자주 읽으러 갔습니다. 스테디셀러부터 최신 베스트셀러까지 다양한 책들이 구비되어 있었고 컴퓨터 활용능력이나 포토샵 자격증 문제집들도 다 구비되어 있어서 컴퓨터 활용능력 필기 공부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프렌즈를 이용하여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고 합격이라는 결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용할 때마다 이런 좋은 공간이 생기고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축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처럼 많은 청년분들이 프렌즈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잘 활용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되고, 입소문을 타서 경남의 모범정챙 사례 중 하나로 많이 소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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