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을 전합니다.
<필기 준비>
대략 1~2년은 공무원 공부 준비에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듣기 전까지 독학으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전공자이니까 전공은 잘 할 거라고 생각했고, 공통과목도 무료강의나 ebs만으로도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공부를 조금 소홀히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험을 치니 생각보다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걱정이 되었고 그러다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공무원 인터넷 강의를 듣기로 했습니다.
1회독은 완벽히 끝내자는 마음으로 강의를 하나씩 들어나갔습니다. 공통과목을 기본강의로 3회독 정도 끝내고 나니 조금씩 감이 오기는 했지만 막상 실전문제를 풀어보니 생각보다 틀리는 문제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틀리는 부분은 강의를 들으면서 복습도 하고 그것도 성에 차지 않는 날이면 문제를 다 풀고 다시 기본 강의를 완강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기본 강의를 많이 들어서 귀에 익히고자 했고 선생님들이 내주시는 동형고사 문제들로 문제에 대한 감각을 공부하였습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 동형모의고사로 시간배분 연습을 했습니다. 컴퓨터 마킹까지 포함해서 시간 100분에 5과목을 하는 날도 있었고 시간 60분에 공통과목만, 시간 40분에 전공과목만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고 강의로 복습도 했습니다. 그리고 부족하다 싶으면 틀린 문제의 복습 차원으로 기본강의도 들어가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면접 준비>
청년일자리 프렌즈에서 제공하는 면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최윤지 강사님께 자소서를 바탕으로 모의면접도 하고 피드백도 받았습니다. 면접으로 유명하신 두 선생님의 무료 강의, 무료 자료를 이용했는데 나중에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한 면접 선생님의 면접 책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직렬 스터디를 만들어서 스터디원들과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자소서를 기반으로 스터디원들과 질문을 주고 받았고, 스터디원들과 모의면접으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면접 당일에 아쉬운 면접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면접장 문을 열고 나와서는 오히려 홀가분했습니다. 면접을 준비한 것이 걱정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말>
수험 기간 동안 어떤 형태로도 여러분을 유혹하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려고 하거나 아르바이트 하기, 놀러 다니기 등등 말입니다. 그러나 제가 아닌 여러분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상 다른 곳에 휘둘리지 말고 묵묵히 , 그리고 꾸준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뒤늦게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말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